부산 강서경찰서 전경사진.(강서경찰서 제공)© News1 |
부산의 한 굴다리 인근에서 개 5마리가 죽은 채로 한꺼번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3시 50분께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인근 굴다리 밑에서 숨진 개 5마리가 반경 100m 이내 걸쳐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의 신고로 발견된 개 5마리는 당시 부패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었으나 흉기로 찔리는 등 외상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다섯마리 가운데 한 마리는 인근 주민 1명이 키우던 개였고 나머지는 유기견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변에서 발견된 사료 그릇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choah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