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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쇼크]라가르드 "英·유럽 당국 손에 달렸다"

"각국 중앙은행, 제 역할 해내고 있어"

(로이터=뉴스1) 이정호 기자 | 2016-06-27 11:20 송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6일(현지시간) "금융시장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상당히 과소평가 했으나, 패닉에 빠지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아스펜아이디어페스티벌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수행했다"며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결정자들 또한 시장 참여자들에게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을 줬다"고 덧붙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파운드화가 10%  폭락했지만 어디에도 패닉은 없었다"며 "각국 중앙은행들은 준비해왔던 자신들의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처럼 유동성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가르드 총재는 "시장은 앞으로 영국과 유럽 정책 결정자들이 불확실성을 제한하기 위해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불확실성은 영국과 유럽의 정책 결정자들 손에 달려 있다"며 "이들이 앞으로 며칠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시장의 위험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jh.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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