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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식품 중국시장 누빈다

상반기 2600여만 달러 수출입 의향 체결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6-06-19 13:40 송고
경남도가 지난달 31일 중국의  천진,  연태, 북경 지역 등의 바이어 7명을  초청해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경남도 제공)2016.6.19./뉴스 © News1
경남도가 지난달 31일 중국의  천진,  연태, 북경 지역 등의 바이어 7명을  초청해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경남도 제공)2016.6.19./뉴스 © News1

경남도가 세계 최대 식품 소비시장인 중국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을 통해 도내 농식품 수출증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현지 해외교류박람회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가 하면 수출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사업과 중국 통관등록비 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중국 바이어 초청 2572만 8천달러 상담실적

도는 올해 들어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잇달아 개최해 수출입의향 체결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2월26일 북경과 무한 지역 등의 중국 바이어 10명을 초청해 도내업체 21개사와 1582만 달러의 수출입의향을 체결하고, 이어 4월 27일에는 상해와 광동 지역 바이어 11명을 초청해 26개 업체와 615만 8000달러의 수출입의향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천진과 연태, 북경 지역 등의 바이어 7명을 초청해 25개 업체와 375만 달러의 수출입의향 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올해 들어서만 모두 3차례의 중국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2572만8000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중국 바이어들은 상담회에서 경남 농식품 중에는 안전하고 기능성을 가진 우수 품질이 많다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관심은 유자차 400만 달러, 조미 김 560만 달러, 건강기능성 음료 353만 달러, 부각 54만 달러의 계약체결로 이어졌다.

도는 수출입의향서 체결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바이어들과 포장단량 조정, 포장디자인 개선 등 본격적 수출을 협의 중에 있다.

도는 오는 21일에도 올해 4번째 중국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aT 경남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마련하는 이 수출상담회에는 북경, 시안, 운남 지역 등 바이어 12명을 초청한다. 도내 37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해 도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무한 해외교류박람회 참가

도는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와 함께 중국 현지로 찾아가 도내 생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30일에는 도내 10개 업체 140여개 제품의 중국 무한 해외교류박람회 참가를 주선했다.  

박람회에서는 전시판촉을 위해 가지고 갔던 6만 달러의 농식품이 모두 현장 판매 완료되는 등 경남의 우수 제품에 대한 중국 현지인들의 높은 호응도를 확인하면서 405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 대도시 중심의 소비층 공략을 위해 해외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하반기에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북경지역, 10월에는 청도지역을 직접 찾아가 경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판촉행사를 개최하는 등 중국인의 입맛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 농식품 수출업체 3개팀이 지난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농식품 홍보부를 운영하고 있다.(김해시 제공)2016.5.9./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경남 김해시 농식품 수출업체 3개팀이 지난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농식품 홍보부를 운영하고 있다.(김해시 제공)2016.5.9./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200개소 지정 운영

도는 발전 잠재력과 해외시장 경쟁력을 갖춘 식품가공업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200개소를 지정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잠재력 있는 농식품 가공업체를 발굴, 120개소를 지정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출업체를 육성한다.

지원대상은 연간 매출 1억원 이상의 도내 농식품 가공업체로서 전년도 수출실적이 있거나 올해 이후 수출 추진이 가능한 도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다.

도는 업체당 총사업비 4억원 이내에서 농식품가공 수출을 위한 가공공장 신·증축 및 개축, 시설장비 현대화, HACCP시설 구축 및 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중국 통관등록비 지원사업    

도는 중국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업체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통관등록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국에 새로이 진출하려는 도내 업체는 통관 시 필요한 수출자 등록, 중문라벨 제작 및 라벨 등록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통관등록비를 지원함으로써 신속한 통관지원으로 경남 우수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도가 발굴한 수입 바이어 및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수출상담회 계약실적과 실제 수출추진 현장점검을 통해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해 수출계약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루어 질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종영된 태양의 후예 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 등 한류에 힘입어 건강, 기능성, 친환경 우수 농식품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잠재력 있는 농식품 가공업체를 발굴 육성 하는 등 행·재정 지원을 통해 중국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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