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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오후 6시 이후엔 전화 안 받아요"

네티즌 반응 엇갈려..."보좌관과 가족도 우리 국민" vs "국회가 은행도 아니고"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정하 인턴기자 | 2016-06-10 09:06 송고 | 2016-06-10 19:2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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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표창원 의원실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표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할 때와 쉴 때를 확실히 구분, 즐겁게 보람차게 능동적으로 일해야 효율이 오른다고 믿는다"며 의원실 운영시간을 알렸다.
트위터에 이러한 내용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국회가 편의점도 아니고 보좌관뿐만 아니라 그 가족도 우리 국민이다"  "그렇게 돼야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다"라며 표 의원의 '칼퇴근 정책'을 찬성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와 달리 "국회가 은행도 아니고 국민의 의견을 대변해 일하는 곳인데 전화받는 시간을 정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사회적 약자가 통화를 못해 민의를 전달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없었으면 한다"는 부정적인 댓글도 달렸다.

이에 표 의원은 9일 다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원실 야간 및 점심시간 전화 수신 않는 사안에 대한 많은 의견 고맙다"며 "보좌진에게는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장하고 민원인들께는 온라인 소통창구를 통한 상시 경청을 하겠다"는 답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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