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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빠지는 소리가 좋아’…타이어 37개 펑크 낸 40대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2016-05-23 10:18 송고 | 2016-05-23 14:0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강릉경찰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차량 타이어를 무차별적으로 손괴한 혐의(특수손괴)로 이모씨(43)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월21일 오후 10시쯤 강릉시 강변로 남대천 둔치 주차장에서 미리 소지하고 있던 잭나이프와 송곳으로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를 찌르는 등 지난 18일까지 총 37개의 타이어를 손괴한 혐의다.
또 검거 당시 주차된 차량에서 20만원 상당의 블랙박스 2대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타이어에서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듣기 좋다는 등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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