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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의회, KTX 세종역 신설 반대 성명서 채택

(공주=뉴스1) 이영석 기자 | 2016-05-10 14:07 송고
공주시의회 KTX세종역신설반태 성명서 채택© News1
공주시의회 KTX세종역신설반태 성명서 채택© News1

공주시의회는 10일 제181차 임시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의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연대해 KTX 세종역 신설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미 오송역이 세종시 관문역으로 기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KTX세종역 신설은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500억원으로 추정되는 신설역 건설비는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고속철이 저속철로 바뀌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KTX세종역 신설은 공주역의 기능 약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저해될 뿐만 아니라 잦은 정차로 인한 열차운행의 효율성이 저하 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날 것”이라며 “공주시 의회와 12만 공주시민은 분연히 일어서 세종역 신설을 강력히 반대하며, 앞으로 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KTX 공주역은 철도역사 116년만인 지난 2015년 4월 2일 개통돼 상행 17회, 하행 16회 등 일일 33회가 정차하고 있으며, 2016년 3월말까지 13만8000여명이 공주역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leeyos09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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