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6 개최를 안내하는 애플 개발자 웹 사이트. © News1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OS) 'iOS'의 차기버전이 6월 13일~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될 전망이다.24일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지능형 개인비서 '시리(Siri)'에게 'WWDC는 언제인가?'라고 질문하자 "2016년 WWDC는 샌프란시스코에서 6월 13일~17일까지 열린다"고 답했다. '시리'는 이전까지 똑같은 질문에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시리를 통해 WWDC 일정이 알려진뒤 애플은 홈페이지에서 "기조연설 등 개막 이벤트는 빌 그레이엄 시립강당에서, 나머지 세션은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릴 것"이라고만 밝혔다.

올해 WWDC에서는 iOS의 차기버전을 비롯해, OS X, 워치OS와 애플TVOS의 새 버전 등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WWDC에서는 iOS 9, OS X 엘 캐피탄, 워치OS2, 애플뮤직, 뉴스앱 등이 공개된 바 있다.

참가신청은 WWDC 홈페이지에서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마감됐으며, 당첨자는 25일 오후 5시(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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