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3분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중월리 한 마을 주택에서 김모씨(48)가 부인과 싸운 뒤 미리 준비해 둔 신나를 주택 이곳저곳에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택 2동 116㎡ 중 김씨 부부가 살고 있는 1동 1층 86㎡가 전소됐다.2016.4.1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
전북 고창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고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김모씨(48)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김씨는 이날 오전 4시23분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중월리 한 마을 주택에서 자신의 부인과 싸운 뒤 미리 준비해 둔 신나를 주택에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주택 2동 116㎡ 중 김씨 부부가 살고 있는 1동 1층 86㎡가 전소돼 4500여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상태다.
김씨가 불을 내자 김씨의 부인은 바로 집을 나와 119에 신고를 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은 전소됐다.
경찰은 김씨를 붙잡아 불을 낸 정확한 이유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hron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