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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남편' 지상욱 당선…"유권자가 대한민국 주인"

심은하씨와 "감사합니다"…"남산 고도제약 완화 헌법소원할 것"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6-04-14 02:30 송고 | 2016-04-14 09:53 최종수정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성동구을 후보가 아내 배우 심은하씨와 함께14일 새벽 서울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손을 맞잡고 있다. 2016.4.14/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성동구을 후보가 아내 배우 심은하씨와 함께14일 새벽 서울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손을 맞잡고 있다. 2016.4.14/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제20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을에 출마한 지상욱 새누리당 후보(51)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 당선자는 14일 오전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당선이 확실시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금오동과 옥수동, 중구 주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선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지 당선자의 배우자인 배우 심은하씨도 자리를 찾았다. 지지자들은 지 당선자와 심은하씨에게 꽃다발을 증정했고 지 당선자 부부는 연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포옹했다.

지 당선자는 "이번에 저는 유권자분들께서 대한민국의 주인이시고 대한민국 자체라는 것을 새로 깨닫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국민에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 정직함과 깨끗함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선전해주신 이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호준 국민의당 후보께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공약인 남산 고도제약 완화에 대해 "주민과 함께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남산으로 인해 피해받는,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과 재산권을 찾는 것부터 출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지 당선자의 선거사무소에는 70여명의 지지자들이 지 당선자를 기다렸고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끊임없이 개표현황과 투표 차이를 확인하거나 지 당선자가 개표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큰 환호와 박수로 지 당선자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전 2시 10분 현재 서울 중구·성동구을 개표율은 91.84%로, 지 당선자는 3만5235표, 정호준 국민의당 후보가 3만3492표를 득표했다. 표차는 1743표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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