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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전 의원 "상식 벗어난 공천, 유승민 당선돼야"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03-24 21:36 송고
서훈 전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대구 동구 유승민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윤 의원을 격려 하고 있다. 서 전 의원은 윤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2016.3.24/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서훈 전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대구 동구 유승민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윤 의원을 격려 하고 있다. 서 전 의원은 윤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2016.3.24/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에서 14~15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서훈 전 의원이 "(새누리당이) 너무나 상식을 벗어난 공천을 하고 있다"며 "유 의원이 압도적으로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전 의원은 24일 오후 무소속 후보로 첫 행보에 나선 유 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내 선거 외에는 선거판에 나타난 적이 없었는데,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이번에는 (유 의원을) 도와주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말 유권자들을 '호주머니의 사탕'처럼 취급한 공천"이라며 "나는 유 의원을 돕는 것이 아니다. 정치가 이래서는 안된다. 정치 판도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박계가 유 의원의 정체성을 공격한데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날렸다. 서 전 의원은 "새누리당이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 강봉균은 무슨 소리를 한 사람인가. 유 의원 처럼 그도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말한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을 선대위원장에 앉혀놓고, 유 의원은 그 말을 해서 공천을 안 준다. 이것은 국민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는 것이다. 국민이 용납할 수 없다. 대구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신민당 시절 고 김영삼 대통령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서 전 의원은 14, 15대 총선 때 대구 동구을에서 민주자유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원로 정치인이다.
서훈 전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대구 동구 유승민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윤 의원을 격려 하고 있다. 서 전 의원은 윤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2016.3.24/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서훈 전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대구 동구 유승민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윤 의원을 격려 하고 있다. 서 전 의원은 윤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2016.3.24/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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