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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태양의 후예'는 애국적 드라마" 시청 독려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6-03-17 17:48 송고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 AFP=뉴스1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 AFP=뉴스1


태국 프라윳 찬오차 총리가 자국민들에게 '태양의 후예' 시청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라윳 총리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해 "애국심과 희생, 명령복종, 성실한 국민이 되는 법과 같은 정서가 담겼다"고 평했다.

프라윳 총리는 국민들에게 "(태양의 후예를) 시청하라"고 요청한 뒤 "누구든 정부 관료들과 부패하지 않은 공무원에 애정을 갖게 하고 태국인들이 서로를 사랑하게 만들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면 내가 재정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 News1star/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태양의 후예'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 News1star/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프라윳 총리는 '태양의 후예' 배우 송중기에 대해 "소년같은 인상의 매우 잘생긴" 청년이라고 묘사하며 "현실의 군 대위는 많은 부담을 지고 있으며 따라서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4년 육군참모총장으로 쿠데타를 통해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를 붕괴시킨 뒤 집권한 프라윳 총리는 지난해말 애국심과 국가발전을 위한 협조를 강조하는 가사의 '애국송'을 발표하기도 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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