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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띵동'…초인종 눌러보고 빈집털이 2인조 구속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6-02-16 15:51 송고 | 2016-02-16 18:1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대구 성서경찰서는 16일 주택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 특수절도)로 김모(35)·이모(35)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에게서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업무상 장물과실취득)로 금은방 업주 김모(6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김씨와 이씨는 지난해 10월21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A씨(77) 집에 들어가 거실에 있던 지갑에서 현금 55만원을 훔쳐나오는 등 올해 1월30일까지 34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최근 실직한 후 수입이 없자 범행을 모의한 이들은 초인종을 눌러 빈집을 확인한 후 함께 담을 넘어 준비해간 도구로 문을 따고 들어가 범행했으며, 훔친 돈은 유흥비나 생활비로 탕진하고 일부는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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