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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인천시청, 컬러풀대구마저 격파…4연승 '질주'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6-02-12 20:10 송고
인천시청 김희진.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인천시청 김희진.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청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개막 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인천시청은 1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컬러풀대구(대구시청)와의 경기에서 28-26으로 이겼다.

개막 후 4전 전승을 기록한 인천시청은 삼척시청(3승2무)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사실 인천시청은 올해 우승 후보와 거리가 멀었다. 주축 선수였던 김선화와 김온아 자매가 동시에 SK슈가글라이더즈로 이적했고, 류은희의 어깨 부상, 문필희의 은퇴로 전력이 약해졌다. 그렇기 때문에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도 미디어데이에서 "올해는 성적보다는 리빌딩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공언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SK슈가글라이더즈, 서울시청을 잇달아 제압한 인천시청은 이날 대구 원정에서마저 승리를 챙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시청은 김희진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현주와 송지은이 각각 6골을 쌓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희진은 경기 MVP를 차지했다.

대구시청은 정유라가 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삼척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의 우승후보 간 맞대결에서는 23-2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시청은 주장 권한나가 10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무승부를 거뒀고, 2승2무1패를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경남개발공사를 20-16으로 눌렀고, SK슈가글라이더즈는 부산비스코를 25-24로 제압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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