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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친 뒤 막는 시민까지 매달고 도주, 사기 수배범 검거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2016-02-11 22:41 송고 | 2016-02-12 05:35 최종수정
검문 중이던 경찰을 차량으로 치고 이를 막아선 시민까지 보닛에 매단체 도주하던 20대 벌금수배자가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검문을 하던 경찰을 치고 이를 막아선 시민을 차량에 매단채 질주한 김모(29)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특수감금,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4시20분께 청주시 비하동의 한 도로에서 지인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검문을 하던 장모(39) 경위를 치고 4km 가량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도주 중에 차량을 가로막은 한모(32)씨를 보닛에 매단 채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봉명동의 한 회사 주차장에 차량을 버린 뒤 옥상에 숨은 김씨를 사건 발생 한 시간여만에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사기혐의로 300만원의 벌금 수배가 내려진 상태로 검문을 당하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며 김씨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A(24)씨를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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