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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다 돼서 효과 없다"…한의사 막말에 염산 뿌린 50대

(대구ㆍ경북=뉴스1) 채봉완 기자 | 2015-12-31 14:48 송고 | 2015-12-31 16:10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대구 달성경찰서는 31일 자신에게 막말을 했다는 이유로 한의사에게 염산 용액을 뿌린 혐의(폭력행위 등)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30일 오전 11시40분께 대구 달성군의 한의원에서 원장 B(50)씨의 얼굴에 염산 10%가 든 용액을 뿌린 혐의다.
A씨는 "3년간 변비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다"는 자신의 말에 B씨가 "몸이 다 돼서 그렇다"고 말한데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원장 B씨는 염산 농도가 옅어 큰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오랜 기간 신부전증을 앓아 몸이 안 좋고 신경이 예민한 상태인데, 한의원 원장이 그런 막말을 해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말했다.



chbw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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