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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로 변신한 몸짱소방관…화상 어린이에게 1000만원 선물

열탕화상 이하윤양에게 치료비 1천만원 전달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5-12-24 06:00 송고 | 2015-12-24 06:55 최종수정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몸짱 소방관과 함께하는 화상환자 돕기 희망나눔행사'에서 몸짱 소방관들이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을 돕기 위해 제작한 '2016몸짱 소방관 달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몸짱 소방관과 함께하는 화상환자 돕기 희망나눔행사'에서 몸짱 소방관들이 저소득층 화상환자들을 돕기 위해 제작한 '2016몸짱 소방관 달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화상환자를 위해 달력 모델로 변신했던 서울시 몸짱소방관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산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수익금 등으로 마련된 1000만원을 이하윤(2)양에게 전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양은 올해 2월 막 끓인 국이 머리 위에서 쏟아져 열탕화상을 입었다.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2개월간 집중치료와 두 차례의 피부이식수술을 받았다.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피부위 재건수술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양의 아버지는 시각장애 1급으로 소득이 없다. 기초생활수급비에 의존해 생활을 하고 있어 빚이 계속 늘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으로 이양은 두피부위 재건수술과 향후 필요한 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수익금에 GS SHOP, 단우실업 등의 기업후원금 4000만원을 더해 마련된 기부금은 이양외에도 화상을 입은 저소득층을 위해 쓰여진다.

전국의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에서 한림화상재단의 의료비지원 규정에 따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화상환자에게 기부의사가 있는 경우 포털사이트에서 한림화상재단을 검색하거나 재단 대표번호(02-2639-5768)로 연락하면 된다.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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