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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통서 아기 울음소리…검은 비닐에 신생아가

(강릉=뉴스1) 서근영, 정진욱 | 2015-12-08 11:25 송고 | 2015-12-08 13:34 최종수정
구조대가 신생아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강릉경찰서(서장 이용완)은 지난 7일 오후 9시 59분쯤 강원 강르시 성산면 구산리의 한 음식점 앞 음식물쓰레기 통에서 신생아(남)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강릉소방서)2015.12.8/뉴스1 © News1 정진욱
구조대가 신생아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강릉경찰서(서장 이용완)은 지난 7일 오후 9시 59분쯤 강원 강르시 성산면 구산리의 한 음식점 앞 음식물쓰레기 통에서 신생아(남)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강릉소방서)2015.12.8/뉴스1 © News1 정진욱

강릉경찰서은 지난 7일 오후 9시 59분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의 한 음식점 앞 음식물쓰레기 통에서 신생아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음식점 주인이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아이 울음소리가 나 신고를 했다"며 "현장확인 결과 신생아는 피가 뭍은 수건으로 감싼 채 검은 비닐봉지 안에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 응급 후송한 결과 신생아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신생아 탯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보내 정밀감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신생아는 태어난지 6시간가량 지난 것으로 보이며 탯줄은 잘려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지역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신생아를 유기한 사람을 수사중이다.



cr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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