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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종현, 아시아선수권 50m 소총3자세 개인·단체전 金…3관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11-10 11:03 송고 | 2015-11-10 12:45 최종수정
김종현(가운데)이 10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사격대회 남자 50m 소총3자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사격격연맹 제공). © News1
김종현(가운데)이 10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사격대회 남자 50m 소총3자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사격격연맹 제공). © News1


남자 사격의 김종현(창원시청)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김종현은 10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7일 차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62점을 쏴 주 치난(중국·461.4점), 후이 지청(중국·451.9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소총3자세는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슬사(무릎 쏴) 등 3가지 자세를 사용해 겨루는 종목이다.

한국 남자 소총 3자세 간판 한진섭(한화갤러리아)은 아쉽게 436.5점으로 4위에 그쳤고 김현준(IBK기업은행)은 406.5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김종현은 단체전에서도 한진섭, 김현준과 합계 3505점으로 중국(3498점)을 따돌리고 우승,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앞서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은 이날 남자 트랩 종목에서도 이영식(창원시청)이 금메달 결정전에서 14개를 적중시키면서 토마치오 하겐(필리핀·9개)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영식은 오태근, 정창희와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는 341점으로 전체 9위에 올랐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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