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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국 환경위기시계 '9시19분'…여전히 위험

환경재단, 日아사히글라스재단과 전세계 환경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5-11-10 09:56 송고
한국환경위기시계. (환경재단 제공) © News1
한국환경위기시계. (환경재단 제공) © News1
한국 환경위기시계 초침이 작년보다 뒤로 갔지만 전반적으로 '위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재단은 10일 '2015년 한국환경위기시각'을 발표했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 환경위기시계는  9시27분으로 작년 대비 4분 증가했고 한국 환경위기시계는 9시19분으로 작년에 비해 8분 감소했다.
환경재단 측은 전세계적으로 다소 증감 폭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대륙별 환경위기시계는 9시 이후인 '위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위기시계는 전 세계 환경파괴에 대한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시한 것으로 0~3시 양호, 3~6시 불안, 6~9시 심각, 9~12시 위험수준을 가리키며 12시에 가까울수록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함을 의미한다.

환경위기시계는 일본 아사히 글라스 재단(The Asahi Glass Foundation)에서 1992년 리우환경회의가 열리던 해부터 매년 전세계 환경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환경재단이 참여해 한국시각과 함께 전세계 시각을 공동 발표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전세계와 한국 응답자 모두 환경과 관련된 주요 이슈로는 '기후변화'를 꼽았다. '생태 다양성'과 '토지 이용'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응답자의 경우 '기후변화' 뒤를 이어 '생활방식', '오염', '생태 다양성'의 문제를 시급한 환경문제로 꼽았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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