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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美함정 中인공섬 근접 항해 "문제 안된다" 환영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5-10-27 19:30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중국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필리핀이 미국 함정이 남중국해 인공섬 인근 해역에 군함을 출동시킨 것에 대해 우회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이번 행동은 '힘의 균형'이 단지 하나의 목소리만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해당 해역에서 훈련에 나선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미국이 군함을 출동시킨 것을 지지했다.  

필리핀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 영유권과 관련된 분쟁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기도 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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