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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승우 멀티골' 한국, 크로아티아와 2-2 무승부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09-04 22:02 송고
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U-17) 국가대표 축구대회 한국 대 크로아티아의 경기 후반전에서 이승우가 첫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15.9.4/뉴스1 / (수원=뉴스1) 안은나 기자 © News1
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U-17) 국가대표 축구대회 한국 대 크로아티아의 경기 후반전에서 이승우가 첫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15.9.4/뉴스1 / (수원=뉴스1) 안은나 기자 © News1


이승우가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수원컵)에서 아쉽게 첫 승을 놓쳤다. 
한국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수원컵 2차전에서 이승우가 2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으나 2-2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한국은 2무(승점 2점)로 3위, 크로아티아는 1무 1패(승점 1점)로 4위가 됐다. 한국은 6일 오후 5시 30분 브라질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한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이승우가 박명수에게 패스를 했고 박명수는 이를 잡아 낮은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보냈다. 유주안이 몸을 날려 공에 발을 맞췄지만 공은 골대에 맞고 나왔다.

좋은 기회를 놓친 한국은 상대에 압박에 막혀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며 크로아티아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크로아티아는 모로와 마이치 등이 계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승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이승우는 전반 24분 장결희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했고 28분에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이승우의 활약으로 경기의 흐름을 돌렸지만 한국은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9분에는 유주안의 오른발 터닝 슈팅이 또 다시 골대를 때렸다. 이어 장결희의 슈팅은 골 라인을 넘어서기 전 크로아티아 수비수에게 막혔고 유주안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걸렸다.

전반 막판 아쉽게 득점 기회를 날린 한국은 후반 3분 만에 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김정민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나온 공을 집중력을 유지하며 다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골이 터지고 5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승우가 드리블 과정에서 상대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승우는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크로아티아는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16분 무사가 한 골을 만회했다. 무사는 두라세크의 슈팅이 안준수 골키퍼에 막혀 나온 공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44분 수비에서 집중력을 잃고 빙코솔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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