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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뢰도발 다음날 합참의장 '술자리'…합참 "맥주 2~3잔"

일부 언론 '만취' 보도에 "폭탄주는 안마셨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5-08-13 00:37 송고 | 2015-08-13 08:30 최종수정
최윤희 합참의장이 지난 6월17일 육군 최전방 일반전초(GOP)를 방문해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지시하며 순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15.6.17/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최윤희 합참의장이 지난 6월17일 육군 최전방 일반전초(GOP)를 방문해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지시하며 순시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15.6.17/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최윤희 합참의장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이 있은 직후인 5일 합참 직원들과 함께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합참은 이날 밤 늦게 낸 해명자료에서 "5일 합참의장 주재 합참 공보실 직원들에 대한 격려 회식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격려 식사 개념으로, '만취 회식'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합참은 "회식은 몇 차례 계획됐다가 순연된 것으로 합참의장은 당시 상황을 고려하여 맥주 2~3잔을 마셨으며 전혀 취하지 않았다"며 "격려 대상이었던 직원들은 개인별 주량에 따라 소주와 맥주를 마셨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보도내용에서 '오후 5시부터 식사를 시작했으며 과도한 음주로 인해 다음날 출근을 하지 못한 직원이 있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합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회식 장소가 용산구 소재 복집이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합참은 "복집이 아니라 막국수집"이라며 "같은 사장이 보쌈 및 막국수와 복집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해당 매체의 취재 과정에서 내용이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참은 "식사는 돼지보쌈과 막국수 등이었으며, 공보실 직원과 합참의장 수행원 8명을 포함한 총 18명이 식사한 비용을 모두 합한 금액이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35만원의 식사 비용"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최 의장이 4일 발생한 북한군의 지뢰 도발 관련 보고를 받고도 5일 직원들과 복집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으며 최 의장과 직원 모두 만취 상태로 회식이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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