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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한국문학의 자기성찰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5-07-27 14:47 송고
한국작가회의 웹사이트 캡처 © News1
한국작가회의 웹사이트 캡처 © News1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가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문학의 자기성찰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작가회의는 최근의 표절 논란과 언론에 의해 제기된 ‘문학권력’, ‘출판상업주의’를 포함한 우리 문학의 현안에 대해 심도 깊게 들여다보고 반성,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한국문학의 자기성찰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소위원회는 독자적이며 중립적인 의사결정 기구로서, 논란의 대상이 된 출판사와의 협의를 통해 비공개·공개 토론회 및 간담회, 표절 텍스트 상호 연구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표절 및 창조적 차용의 범위, 이른바 문학권력의 독특한 작동 방식, 작가 독과점 문제 등 문학과 출판의 여러 현황 등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점검해 볼 계획이다.

소위원회는 이와 같은 활동과 그 경과를 보고서 형태로 담아내 작가회의 회원들은 물론 한국문학에 관심있는 독자들과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사인(시인·문학평론가, 동덕여대 교수), 김응교(시인·문학평론가, 숙명여대 교수), 박수연(문학평론가, 충남대 교수), 정은경(문학평론가, 원광대 교수), 김성규(시인,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 등이 선임됐다. 활동 기간은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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