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3시20분께 대구 수성구 중동의 도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K3 승용차가 유턴하던 NF쏘나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K3 승용차에 타고있던 이모(21)씨와 권모(19)양이 숨지고 보컬트레이너이자 가수인 손가익(28)씨와 이모(18)양, 이모(25)씨 등 3명이 다쳤다.
쏘나타 승용차와 K3 승용차 운전자 모두 사고 후 도주한 상태이며, 두 차량 모두 렌터카로 확인됐다.
쏘나타 차량에 동승했던 여성도 현장을 떠나 혼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K3 승용차 엔진룸 쪽에서 불이 나자 한 시민이 가게 앞에 있던 호스를 가져와 물을 뿌리며 진화했고, 택시기사 등 10여명이 구조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K3 승용차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한채 직진하다 사고를 낸 후 도주한 것으로 보고 두 차량 운전자들을 찾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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