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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10일부터 한국 등 4개국서 가격 10% 인상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2015-07-08 17:24 송고
애플의 앱스토어가 오는 9일(현지시간) 한국 등 4개국에서 애플리케이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한국은 부가세 10%가 추가된 가격이 적용된다. © News1
애플의 앱스토어가 오는 9일(현지시간) 한국 등 4개국에서 애플리케이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한국은 부가세 10%가 추가된 가격이 적용된다. © News1


애플의 앱장터 '앱스토어'가 오는 9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4개국에서 애플리케이션(앱)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애플은 7일(현지시간) 앱 개발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앞으로 36시간 이내에 멕시코, 남아프리카, 한국, 터키에서 앱스토어의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한국시간으로 10일부터 부가가치세(VAT) 10%가 추가된 가격이 적용되고, 기존에 설정해놓은 자동결제서비스는 해지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동결제 서비스를 다시 신청해야 한다.

한국 앱스토어의 부가세 과금은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4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기획재정부는 해외에 서버를 둔 앱이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는 것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 올 7월부터 애플, 구글 등에 부가세를 과세한다. 한국을 제외한 3개국 앱스토어는 환율변동에 따라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외 앱개발자들이 만든 앱이 한국에서 팔리면 이에 대한 부가세를 애플이 한국 정부에 납부해야 하고, 한국의 앱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올린 앱이 국내에서 팔리면 이에 따른 부가세는 한국의 앱개발자들이 정부에 납부해야 한다.
한편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 등 6개국 앱스토어에는 앞서 중국에 먼저 도입된 저가 가격 정책이 새롭게 도입된다. 구매자는 A와 B 두 가지 가격 중 하나를 선택해 앱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정책은 한국 앱스토어에 적용되지 않는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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