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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6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감염자는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4일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했다.감염자는 36세 외국인 남성으로 지난달 19일 두바이에서 필리핀으로 입국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이 감염자와 접촉한 이들에 대한 추적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린든 리수이 보건부 대변인은 "감염자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한 필리핀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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