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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 발견…경찰 수사

양변기 바라보는 문 쪽에 설치…경찰, 지문 감식·CCTV 수사 중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5-07-03 20:09 송고
홍익대학교 전경./뉴스1 © News1
홍익대학교 전경./뉴스1 © News1

홍익대학교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오후 3시30분쯤 홍익대 서울캠퍼스 홍문관 1층 여자 화장실에서 소형 카메라 한 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형 카메라는 버튼형 전등 스위치와 유사하게 설치돼 있었고 양변기를 바라보는 문 쪽에 붙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메라를 거둬가 지문 감식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카메라를 설치한 범인을 찾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카메라가 오늘 중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익대 학생은 문에 희미하게 불빛을 내는 카메라를 발견하고 건물 경비실로 신고해 홍익대 관제팀에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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