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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704개교 '메르스 휴업'…서울 휴업 443곳

대전이 215개교 휴업으로 세번째…충남, 전북 각각 110개교 휴업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5-06-10 18:32 송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6개교 휴업 연장이 결정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에 휴업 연장 안내문이 붙어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126개교 휴업 연장이 결정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초등학교에 휴업 연장 안내문이 붙어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우려로 휴업을 결정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2700곳을 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2704개교가 휴업했다. 오전 9시 기준보다 2474개교보다 200여개 이상의 휴업교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유치원 559곳, 초등학교 696곳, 중학교 291곳, 고등학교 193곳, 특수학교 21곳, 대학교 11곳 등 총 1775개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이어 서울이 유치원 204곳, 초등학교 211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4곳, 특수학교 10곳, 대학교 2곳 등 443개교가 휴업했다. 오전 9시 상황(345개교 휴업)보다 100여개 학교가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8일부터 10일까지 일괄휴업령을 내렸던 강남교육지원청 소속 강남구·서초구 유치원 69곳과 초등학교 57곳 등 126개교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또 강동, 송파, 강서, 양천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선 휴업을 강력 권고하기로 해 휴업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이어 대전이 유치원 85곳, 초등학교 100곳, 중학교 17곳, 고등학교 7곳 등 215개교가 휴업했다.

충남과 전북이 각각 110개교가 휴업했다. 충남은 유치원 29곳, 초등학교 72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등이며 전북은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69곳,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10곳 등이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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