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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 저주받은 사진', 스틸만으로 전해지는 오싹한 공포

(서울=뉴스1스포츠) 유수경 기자 | 2015-06-05 14:09 송고
영화 '령: 저주받은 사진'(이하 '령')이 10대 청소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 만으로도 오싹한 공포를 전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령'은 매일 밤 12시, 학교의 소녀들을 홀리는 의문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되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저주를 그린 영화다. 사라진 친구의 방을 찾아간 미치가 발견한 아야의 사진은 묘한 분위기로 학교의 소녀들을 홀린다. 매일 밤 12시, 소녀들을 홀리는 아야의 사진은 아름답지만 어딘가 모르게 섬뜩한 모습을 하고 있어 더욱 오싹하게 만든다.
'령'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News1스포츠/ 스톰픽쳐스코리아
'령'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News1스포츠/ 스톰픽쳐스코리아
 

정체를 알 수 없는 사진에 대한 소녀들의 두려움은 "소녀의 사진을 보면 죽는다"는 괴담이 되어 학생들 사이를 퍼져나가고, 괴담은 점점 실체가 되어 학교 전체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다.

어느 날 갑자기 학생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학교 안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급기야 학교를 관리하는 수녀님들은 학생들에게 기숙사 밖으로 절대 나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아야가 강당에 나타나면서 물거품이 된다. 아야를 보고 쓰러진 학생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것은 휴대폰으로 찍은 그의 사진. 이 장면은 학생들 사이에서 떠돌던 소문이 더 이상 괴담이 아닌 실체가 되었음을 보여주며 학교 전체에 퍼진 저주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령'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News1스포츠/ 스톰픽쳐스코리아
'령' 스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News1스포츠/ 스톰픽쳐스코리아

 
'령'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히는 신은 호수 위를 걷는 아야의 모습이다. "내 저주를 풀어줘"라는 알 수 없는 말로 학교의 소녀들을 홀리는 아야는 자신을 보고 도망치는 소녀 이츠키 앞에 어느샌가 나타나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신비롭지만 섬뜩한 모습으로 물 위를 걸으며 가까이 다가오는 아야의 모습은 스크린을 바라보는 관객들마저도 숨 죽이게 만들며 극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편 '령'은 지난 4일 개봉됐다.




uu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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