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팀에서 친 골프공이 자신의 옆에 떨어진데 격분해 경기보조원(캐디)을 폭행한 A(62)씨가 입건조사 중이다.
20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여수시 G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던 A씨가 경기보조원 B(30·여), C(25)씨를 퍼터로 때렸다. 이날 A씨는 라운딩 도중 뒤 팀에서 친 공이 주변에 떨어지자 화를 내며 뒷 팀 경기보조원인 B씨가 경기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허리와 종아리를 수차례 폭행했다. A씨는 말리는 자신의 팀 경기보조원인 C씨도 퍼터로 머리를 내리쳤다. B, C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곧 A씨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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