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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의원 23인, '약속 정치' 다룬 공동 저서 발간

'우리 함께 걸어요' 출판…각자 의정 활동 담은 글 엮어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5-05-08 17:39 송고
신간 ´우리 함께 걸어요´ 표지(강은희 의원실 제공). © News1


19대 국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약속지킴이 모임'(일명 '약지 모임')이 각자의 의정 활동을 담은 책을 펴냈다.
8일 책 출간을 이끈 강은희 의원에 따르면 '약지 모임' 소속 23인의 비례대표 의원들이 직능과 전문 분야와 관련한 정치 철학과 이력, 향후 계획 등을 담아 공동 집필한 '우리 함께 걸어요'가 출간됐다. 부제는 '약속 정치의 새로운 도전'이다.

'약지 모임'은 19대 국회 출범 직후 총선 과정에서 국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과 공약 실명제 시행을 위해 2012년 6월 발족됐다. 비례대표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 역시 모임 출범 당시 소속돼 있었다.

이 책은 해당 모임 소속 27명 중 23명 의원이 한 꼭지씩 각자 집필한 글로 구성돼 있다. 저자로 참여한 의원은 강은희·김상민·김장실·김정록·김현숙·류지영·문정림·박윤옥·박창식·손인춘·송영근·신경림·신의진·양창영·윤명희·이만우·이상일·이운룡·이자스민·이재영·조명철·주영순·최봉홍 의원(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이들은 발간사에서 "나랏일 전반에서 각자 전문성을 십분 발휘해 현장에서 국민과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고자 애썼지만 약속을 제대로 지켰는지, 자칫 놓친 약속은 없었는지 저희 손을 국민 앞에 가지런히 내놓고 자성해본다"며 "오만한 엄지, 손가락질하는 검지, 서로 비난만 일삼는 구태 정치의 중지, 텅 빈 공약의 힘없는 새끼손가락이 아니라 국민께 드리는 변치 않는 언약의 '약지', 튼실한 가락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 의원은 "다양한 이력을 가진 다수 저자들의 개성 있는 경험과 생각을 담은 글들이다보니 여느 정치서와는 또 다르게 읽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23인이 엮은 글이 많은 국민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감동 있는 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에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다양한 이력과 전문가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지향점이 담겨 있다"며 "19대 국회 임기 1년여를 앞두고 '약지 모임'이 이 책을 낸 것은 지난 3년간 초심을 실천했다는 자부심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남은 임기를 더욱 알차게 가꿈으로써 국민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새누리당 약속지킴이 모임 글·㈜도서출판 예문·1만 5000원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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