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범행하다 만난 인연’…학교 창문틀 뜯어 판 '도둑친구' 덜미

(전주=뉴스1) 김병연 기자 | 2015-04-28 10:29 송고 | 2015-04-28 10:32 최종수정

 
전주덕진경찰서는 28일 전주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침입해 창문틀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안모(39)씨와 최모(39)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3월21일 오전 1시4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초등학교에 침입해 유리창을 깨고 부착된 실리콘을 칼로 제거한 뒤 창문틀 21개(시가 105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새벽에 학교나 일부 공공기관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3월 24일에도 전주시 우아동의 중학교에서 창문틀을 훔쳤으며, 전주지역의 의류수거함에 있는 의류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을 통해 1월15일부터 4월17일까지 122회에 걸쳐 창문틀과 방충망, 의류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각기 절도 전력이 있었으며, 학교에서 창문틀을 훔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다 우연히 만나 알게된 뒤 함께 범행을 저지르고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창문틀과 방충망, 의류가 고물수집상에서 수매단가가 높아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




bang922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