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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으로 풀어낸 어린이 음악극, '솟아라 도깨비'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04-24 08:42 송고
국립국악원 어린이음악극 '솟아라 도깨비' 공연포스터 (사진제공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어린이음악극 '솟아라 도깨비' 공연포스터 (사진제공 국립국악원)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성을 일깨워주는 음악극 '솟아라 도깨비'가 5월 한달 동안 국립국악원 무대에 오른다.
'솟아라 도깨비'는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과 극단 민들레(대표 송인현)가 공동으로 제작했고 아동극 전문 연출가와 국악원 연주자가 참여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땅 속으로 들어간 도깨비들이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으로 인해 더 이상 땅 속에 살 수 없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도깨비들이 폐품으로 변신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회장을 골탕 먹이며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송인현 연출가와 류형선 음악감독은 그동안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꾸준히 창작해왔다. 판소리와 민요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객원 소리꾼들이 맡았고 음악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들이 연주하며 국립국악원 무용단원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펼친다.

김해숙 국악원장은 "옛날이야기에 등장하는 도깨비는 서양의 유령과 달리 친근한 존재"라면서 "어린이들이 우리 음악과 춤으로 무장한 도깨비와 함께 스스로 환경을 돌보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가격 2만~3만원. 문의(02)580-3300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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