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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리마 시청 방문…친선·우호 상징 열쇠받아

카스타녜다 시장 접견..리막강 복원 등 우리 기업 지원당부

(리마=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4-21 23:20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페루 1:1 비즈니스 상담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5.4.21/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페루 1:1 비즈니스 상담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5.4.21/뉴스1 © News1

페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리마 시청을 방문해 오르카르 루이스 카스타녜다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가 리막강 복원 및 리마·카야오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카스타녜다 시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카스타녜다 시장은 리마 시민들의 민생과 직결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협력과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까지 총 100만 달러 규모의 리막강 복원사업 마스터플린 수립을 지원하고 있고, 교통연구원이 올 1월부터 연말까지 90만 달러규모 리마-키야오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 중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하철 건설 등 리마시가 추진 중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세계적인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 리마 및 페루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마에 거주하는 1100여명의 우리 동포에 대한 리마 시장의 적극적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한편, 카스타녜다 시장은 환담을 마치고 박 대통령에게 친선과 우호의 상징으로 열쇠를 증정했다. 이를 위해 리마시(市)는 박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기념해 1806년 페루 총독으로 임명된 호세 페르난도에게 수여된 것과 동일한 모양의 열쇠를 제작했다.


박 대통령은 "이 열쇠가 한국과 페루가 함께 꿈꾸는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의를 표했다.


리마는 19세기 초 남미 각국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할 때까지 남미에 있는 스페인 영토 전체의 수도 역할을 해왔고, 리마가 신대륙 발견 이후 남미에서 최로 건설된 역사적으로 상징적인 도시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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