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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장항선 2단계 광천 석면비산 우려…"전혀문제없다"

전문가 기술용역 검토 결과 문제 없도록 시공가능, 주민 협조 당부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2015-04-21 11:41 송고
철도공단 김계웅 건설본부장이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장항선2단계사업 관련 석면광산통과 노선 민원대책 설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철도공단 김계웅 건설본부장이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장항선2단계사업 관련 석면광산통과 노선 민원대책 설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철도시설공단은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사업과 관련 광천터널(신성~주포) 등 석면광산을 통과해 비산머지가 우려된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21일 "기술검토 결과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 김계웅 건설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주민들이 확정된 노선의 터널공사 과정에서 석면피해를 우려해 노선변경을 주장하고 나서 시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며 “그러나 전문가들의 면밀한 분석결과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도록 시공이 가능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3∼12월 광천지역(신성∼주포) 자연석면 분포 및 철도건설공사 시 석면피해 저감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조사용역을 석면관련 전문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 및 전남대학교에서 시행한 결과 기본계획 노선 및 실시설계 노선 모두 토양구간은 기준치 이하(0.25%미만)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대흥광산 인근의 광천터널도 토양구간의 석면은 기준치 이하이고, 암석구간은 미량의 석면이 조사됐지만 저감대책으로 공사 시행이 가능하며, 대흥광산 채굴지와도 약64m 이격돼 직접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현재 확정된 광천역사구축 노선은 광천도심의 접근성과 역세권공동화방지는 물론, 지역단철 치소화, 토지이용 극대화, 철도선형 직선화에 따른 고속화 등 최적의 논선으로서 노선변경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정거장 위치 및 주변노선에 대한 논란으로 약 1년6개월 지연된 장항선 개량사업이 오는 하반기 착공돼 장래 서해선과 연계한 홍성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대 연결함으로서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jm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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