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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바퀴 올라탄 모바일…스마트 자동차·자전거·오토바이

(바르셀로나(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5-03-05 14:18 송고
포드자동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 2015'에서 이동수단으로서의 전기자전거를 개발해 운전자의 패달을 밟는 동작을 돕고 장애물 감지 초음파 센서와 진동 및 발광 램프로 위험 신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모드-프로'를 공개했다. © News1 맹하경 기자
포드자동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 2015'에서 이동수단으로서의 전기자전거를 개발해 운전자의 패달을 밟는 동작을 돕고 장애물 감지 초음파 센서와 진동 및 발광 램프로 위험 신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모드-프로'를 공개했다. © News1 맹하경 기자


이동수단과 모바일이 만나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가한 기업들이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등과 모바일을 접목한 이색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의 메인무대 3번 홀에서는 포드자동차 등 자동차 제조사와 통신사, 칩 제조사 등이 저마다 첨단 스마트카(Smart Car)를 선보였다. 

퀄컴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602'를 탑재한 지능형 차량을 전시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사용해 차량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고, 손가락 터치나 제스처, 음성인식으로 3차원(3D)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MWC 2015'에서 오토바이와 모바일을 실시간 연동한 기술을 선보였다. © News1 맹하경 기자
인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중인 'MWC 2015'에서 오토바이와 모바일을 실시간 연동한 기술을 선보였다. © News1 맹하경 기자


오토바이와 모바일을 결합해 영화 '아이언맨'을 연상시키는 기술도 인텔 부스에서 공개됐다. 모바일로 주유와 주행정보를 알 수 있을뿐 아니라 헬멧을 머리에 쓰고 '스피드 업'(Speed up)이라고 외치면 오토바이가 스스로 속도를 올린다. '상태'(Status)라고 명령하면 오토바이가 현재 공기저항, 엔진상태 등을 음성으로 말해줘 마치 오토바이와 탑승자가 대화하는 것같다.

스마트한 자전거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포드자동차는 더 효율적이고 건강에 주안점을 둔 이동수단으로서의 전기자전거를 개발하는 '핸들 온 모빌리티'(Handle on Mobility)를 발표했다. '모드-프로'라는 제품은 물건 배달에 최적화시킨 모델로 운전자의 페달을 밟는 동작을 돕고, 장애물 감지 초음파 센서와 진동 및 발광 램프로 위험 신호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도 연동돼 내비게이션 경로, 패달링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퀄컴은 'MWC 2015'에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602'를 탑재한 지능형 차량을 전시했다. © News1 맹하경 기자
퀄컴은 'MWC 2015'에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602'를 탑재한 지능형 차량을 전시했다. © News1 맹하경 기자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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