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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세월호 유족들 호프집 주인 등에 막말·폭행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2015-03-05 07:28 송고

세월호 유족들이 술에 취해 서로 고성으로 이야기를 하다 이를 제지하던 호프집 주인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호프집 주인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전모(43)씨 부부 등 세월호 유족 4명을 연행해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전씨 일행은 전날 오전 0시1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호프집에서 주인 김모(45)씨의 얼굴을 때리고 손님과도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전씨 일행은 술을 마시고 서로 고성으로 이야기하던 중 주인 김씨가 "싸우려면 나가서 싸워라"는 말을 하면서 시비가 붙었다.

전씨 등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폭행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전씨 등에 대한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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