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단장 이철근)의 연고지역 전라북도가 팀 우승과 만원 관중을 위해 시즌권 가입으로 홈 경기 홍보와 우승 기원에 나섰다.

송하진 도지사와 이형규 정무부지사, 심보균 행정부지사,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전라북도의 고위 관계자들이 전북현대의 2015 시즌권을 구매했다.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들의 전북현대 시즌권 가입은 전북 도민들의 축구 붐 조성을 유도하고 시즌권 구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호소하기 위함이었다.

송하진 도지사(가운데)를 비롯한 전라북도 고위 관계자들이 전북현대 시즌권을 구매해 우승을 기원했다. © News1스포츠/전북현대 제공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시즌권 전달을 위해 방문한 이철근 전북현대 단장에게 “설날 세뱃돈대신 전북현대 시즌권이 인기라는 말을 들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컵을 들어 도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해달라”며 우승을 기원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전북현대는 축구 그이상의 가치를 펼쳐 전북의 자랑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월드컵 경기장 교통 편의와 주차장 확충 등 축구 팬들의 불편해소와 만원관중 위해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함께 참석한 도청 관계자들은 전라북도가 적극 나서 자녀들에게 줄 설날 선물로 시즌권을 권장하고, 전북현대 홈경기 일정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축구열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015년 대장정의 길에 오른다. 오는 28일 오후 2시에는 도청 공연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2015 K리그 클래식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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