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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독일서 케리 美 국무장관과 회담…대북 현안 등 논의

韓-美, 연초 고위급 외교채널 잇따라 가동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5-02-04 18:03 송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8월9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ㆍ미 외교장관 양자회담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 News1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8월9일(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ㆍ미 외교장관 양자회담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 제공) © News1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독일 방문을 계기로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과 7~8일경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4일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부 장관과의 양자회담을 위해 5일 독일을 방문하며 케리 장관은 6일부터 열리는 '뮌헨 안보회의' 참석차 독일로 건너간다. 


두 장관의 회담은 지난달 28일 방한했던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의 방한에 이어 이뤄지는 한-미 간 고위급 채널 교류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최근 북핵 관련 북한의 동향과 주변국 정세,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이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북-미 대화를 거부하는 등 북핵 이외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 등 국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미는 음력 설을 즈음해 추가 고위급 인사 방문을 통해 연 초 고위급 채널 가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토니 블링튼 신임 국무부 부장관이 설 연휴 이전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측에서는 오는 18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 관련 회의에 장관급의 고위급 인사 파견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장관은 케리 장관 외에도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하는 다른 나라의 외교장관들과 독일 현지에서 양자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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