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천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위해 84억원 지원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5-02-02 09:08 송고

인천시는 FTA 등 축산농가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8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4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사업은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축산HACCP컨설팅사업 ▲우량모돈교체사업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친환경축산업육성사업 ▲한우브랜드육성사업 등이다.

시는 국비 23억6300만원과 지방비 35억8600만원, 융자 8억9200만원, 자부담 16억1700만원등 총 84억5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17억8400만원이 지원되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축사 신·증·개축과 축사내 급이·급수 및 환기시설 자동화 등 축사시설과 축산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농장에서 판매까지 축산물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을 구축하고 축산물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컨설팅사업에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동계 사료작물(호밀, 귀리 등)과 하계 사료작물(옥수수, 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는 등 사일리지 제조비용 2억9000만원을 지원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우량모돈 810두 교체사업에 3억2500만원을 지원하고,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유전형질 개량을 위해 4000만원을 확보해 1310두의 한우와 젖소에 가축인공수정료를 지원한다.

시는 환경 친화적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억3500만원을 지원해 수분조절제(톱밥·왕겨 등) 7576t과 악취발생을 방지하는 환경개선제 24t을 공급하고 강화군에 가축분뇨처리시설 3개소를 지원하는 등 가축분뇨를 자원화하는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한우브랜드육성과 고품질·고급육 생산을 위해 5억39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한우등록 3000두, 품질고급화장려금 1400두,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50농가 등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는 AI, FMD 등 악성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방지를 위해 16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축산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에 차량무선인식장치(GPS단말기)를 장착해 축산관련 차량의 출입정보를 수집 및 분석·관리할 수 있는 정보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억6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군·구에서 각 사업별로 신청을 받아 2월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FTA 체결과 무역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가축사육 기반조성과 축산농가 소득향상, 친환경 축산지원, 가축방역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ujulu@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