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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들 반발에 등록금 인상안 철회하고 동결

황우여 "대학 재정 확충에 어려움 없도록 할 것"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5-01-14 17:05 송고
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송은석 기자
자료사진.(뉴스1 DB) © News1 송은석 기자

등록금 2.4% 인상안을 추진했다 학생들의 반발에 부딪혔던 이화여대가 결국 인상안을 철회하고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이날 오후 학교를 방문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 정책에 맞게 등록금을 동결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우려다 보니 재정적으로 힘들어 등록금을 올려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평의회에서 나왔다"면서도 "반값등록금 정책을 위한 올해의 취지에 맞게 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뜻에 함께 나아가고 교육부도 이화여대에 지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화여대는 15일 오후 열리는 4차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동의를 얻어 등록금 동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이화여대는 지난달 대학평의원회를 열고 등록금 2.4%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총학생회는 학교측의 인상안에 대해 "명분없는 결정"이라며 등록금심위원회 참여를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왔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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