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8일 조용한 생일을 맞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당국은 올해 32세로 추정되는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지난해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북한을 방문하고 축하 경기를 열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북한은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훙 대변인은 "북한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 아래 조선식 사회주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니 픽쳐스의 해킹 사태로 대북 제재를 강화한 미국의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김정은 생일과 관련해 전달할 메시지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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