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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샤오미 더블 엣지 스마트폰…알고보니 LG패널?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최명용 기자 | 2015-01-06 09:11 송고
중국 샤오미가 생산을 준비하는 더블 엣지 스마트폰의 패널을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01.06/뉴스1 © News1 최명용 기자
중국 샤오미가 생산을 준비하는 더블 엣지 스마트폰의 패널을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01.06/뉴스1 © News1 최명용 기자

중국 샤오미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엣지' 짝퉁제품으로 만드는 '더블 엣지' 스마트폰 패널을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애플 제품을 따라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의 모방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참가, 벨라지오 호텔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TV부터 다양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관 한켠에 6인치 플라스틱OLED를 활용한 액티브 벤딩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액티브벤딩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양쪽이 휘어져 있어 엣지가 장착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엣지 부분을 또 다른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샤오미에 납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샤오미에 납품되는 지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다만 엣지를 구부리는 기술은 2013년부터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IT매체인 기즈모는 최근 샤오미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엣지'에 적용된 곡면 디스플레이를 양쪽에 적용한 '샤오미 아치' 포스터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애플 제품을 그대로 모방하는 제품으로 유명세를 탄 중국 기업이다. 애플의 제품을 넘어 삼성전자 제품까지 카피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하며 갤럭시노트 엣지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오른쪽 한 면이 휘어져 있어 엣지를 또 다른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제품엔 양면이 모두 휘어져 있는 더블 엣지 스마트폰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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