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으로 뽑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왼쪽)과 가장 존경하는 남성으로 뽑힌 버락 오바마 대통령. © AFP=뉴스1 |
2016년 미 대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에 뽑혔다.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올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뽑혔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13년 연속으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1위에 뽑히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영부인인 미셀 오바마가 차지했다.
한편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에는 전체 19%의 지지를 받은 오바마 대통령이 뽑혔다. 그도 지난 7년 동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6%,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3%를 기록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차지했으며 5위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이번 조사는 이번 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805명의 미국 성인 남녀가 참여했다. 오차 범위는 ±4%포인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greenao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