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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를 신은 신부' 이청아 "웃다가 가슴 짠해지는 웃픈 로코"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4-12-07 19:38 송고

배우 이청아가 5년 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7일 밤 12시10분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페셜 '운동화를 신은 신부'(극본 유정희/연출 이은진)에서 이청아는 여자 주인공 바보경 역을 맡았다.

이청아는 "2009년 드라마 '그저 바라만 보다가' 이후로 KBS 작품에 5년 만에 참여하게 됐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이청아가 5년 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 KBS2
배우 이청아가 5년 만에 KBS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 KBS2
그는 이어 "당시 조연출이었던 이은진 감독님의 작품들을 그동안 꾸준히 챙겨봤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속에 일상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 정서들을 굉장히 솔직하게 연출해내시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많은 매력을 느꼈다. 무엇보다 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청아는 '운동화를 신은 신부'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마냥 코믹하지는 않다. 굉장히 복합적이다. 신나게 웃다가도 왠지 가슴 한 구석이 짠해지는 '웃픈' 이야기다"라고 소개하며 "생활에서 볼 법한 장면들을 무리하게 포장하지 않고 솔직 담백하게 표현했다. 작품과 캐릭터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시게 될 것이다. 꼭 시청 부탁드린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청아는 "2014년을 마무리 하는 KBS 드라마스페셜의 마지막 작품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운동화를 신은 신부'는 연말과 크리스마스에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너무나도 상반되지만 묘하게 닮아 있는 보경과 희순이 함께 성숙하고 한 곳을 바라보게 되는 성장드라마이기도 하다"면서 "일상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느끼는 감정들 그리고 손바닥을 치며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에 재미를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소소한 바람을 전했다.
'운동화를 신은 신부'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분홍색 운동화를 신고 지하철을 탄 여자 박보경과 호기심에 보경의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려버린 웹툰 작가 장희순(김진우 분)의 우여곡절 하룻밤 이야기를 담백하고 유쾌하게 담았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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