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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고희동 가옥에서 '인쇄시대의 도래' 展

28일 개막식, 내년 2.15일까지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4-11-27 18:15 송고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8일 오후 3시 한국 최초 서양화가인 고희동 화백의 가옥(창덕궁길 141)에서 '인쇄시대의 도래, 또 하나의 도전- 2014 춘곡 고희동 가옥 하반기 전시회' 개막 행사를 연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등록문화재 제84호인 고희동 가옥을 알리고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구는 2012년 전시회를 시작으로 고희동 화백이 살던 가옥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고 지금까지 '춘곡 고희동과 친구들' 이란 주제로 세 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고희동 가옥의 네번째 전시회는 매일신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근대 시기 발행된 신문에 연재했던 그림과 광고 도판 등을 전시한다.
 
고희동 화백과 동시대에 활동한 화가들이 그린 인쇄물에 들어간 삽화, 장정을 관람할 수 있다.

내년 2월15일까지 진행되고 개관시간은 수~일요일(월·화 휴관) 오전 10시~오후 7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는 29일 오후 2시 박병호 서울시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고희동 가옥과 북촌 답사', 이주연 건축평론가의 '함께 만드는 북촌-고희동 가옥의 보전', 15일 오후 3시 장희정 독립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보는 그림, 읽는 그림-근대 신문과 잡지 속 삽화' 등 다양한 문화강좌도 실시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희동 가옥을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품격있고 활기찬 문화예술의 도시,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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