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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가계대출 6조4천억 증가… 올들어 최고치

8월 LTV, DTI 비율 규제 완화 영향

(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 | 2014-11-27 12:00 송고

 

 
 


지난달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이
6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액이다. 지난 8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다르면 10월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2425000원으로 전월말 대비 15조원(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5067000억원으로 한달새 64000억원이 늘었고, 증가폭도 전월(43000억원) 대비 확대됐다. 가계대출은 올 한해 총 277000억원이 증가했다.

최성일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가계대출은 주택거래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전월 대비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대기업대출은 10월 중 29000억원이 증가한 1814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대출은 6조원이 증가한 5238000억원에 달했다.
10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0.90%로 전월말(0.86%) 대비 0.04%p 상승했고, 전년 동월(0.97%)에 비해서는 0.07%p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 0.65%로 전월말(0.59%) 대비 0.06%p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0.54%를 기록, 전월말(0.50%)대비 0.04%p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0.89%)은 전월말(0.80%) 대비 0.09%p 증가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 0.75%로 전월말(0.89%) 대비 0.14%p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1.21%의 연체율을 보여 전월말(1.14%) 대비 0.07%p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말 연체율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하는 등 개선추이 지속되고 있다다만 내수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 일부 취약업종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감안해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c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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