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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NA항공 보잉767 조종석 화재로 마닐라 비상 착륙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2014-11-21 15:12 송고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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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던 일본 전일본공수(ANA) 여객기가 조종석 화재로 마닐라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승객 175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마닐라국제공항에서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던 ANA소속 보잉 767기가 마닐라공항에 회항한 후 비상착륙했다.
필리핀 당국은 해당 여객기 기장이 이륙 후 조종석에서 연기가 난다고 보고함에 따라 이륙 35분 만에 비상착륙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닐라공항 측은 이와 관련해 부상자는 없다면서 승객과 승무원 모두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비행기는 안전하게 착륙했다"면서 "혼란스러운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사관들은 조종석의 연기가 이륙 직후 발생했다는 기장의 증언을 토대로 연기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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