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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습 효과?…IS 코바니 지역서 '고전'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4-10-20 09:30 송고
코바니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FP=뉴스1
코바니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FP=뉴스1

이슬람국가(IS)가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코바니 지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18일부터 이틀간 코바니 인근 지역에 총 11차례의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으로 20개의 IS 근거지를 비롯해 5대의 차량과 2곳의 건물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터키로 향하는 길목인 코바니 지역에서는 IS와 쿠르드 민병대간 교전이 1달 넘게 벌어지고 있다. 한 때 IS는 코바니 남동부, 동부 지역을 장악하며 세력을 넓혀왔다. 

이드리스 나센 쿠르드족 출신 관리는 AFP통신에 "전날에도 시가전이 벌어졌으며 2차례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나 주요 전선에는 어떠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습과 쿠르드 민병대의 대응으로 IS가 성과를 더 얻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밤사이 벌어진 교전으로 31명의 IS 대원이 사망했다.

SOHR은 IS와 쿠르드족 간 전투가 격렬해지면서 최근 4일간 코바니 동부 탈 아바야드 지역에서만 최소 70명의 IS 조직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군은 코바니 작전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함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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