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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배아줄기세포로 실명환자 70% 시력 회복 성공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4-10-16 10:23 송고
유력 의학전문지 '랜싯'에 실린 시력 회복 연구 내용 일부 발췌. /뉴스1 © News1
유력 의학전문지 '랜싯'에 실린 시력 회복 연구 내용 일부 발췌. /뉴스1 © News1


차병원 그룹의 줄기세포연구 기업 차바이오텍이 미국 ACT(Advanced Cell Technology)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배아줄기세포치료제가 실명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16일 세계 유력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따르면, 황반변성 환자와 희귀 망막질환 스타르가르트 황반이영양증 환자 18명에게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망막색소상피세포 이식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13명이 시력을 회복했다.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의 세포분열 과정에서 배반포 안쪽 내세포괴(Inner cell mass) 세포 덩어리를 분리시킨 특정 분화 능력을 갖는 세포를 말한다.

차바이오텍의 배아줄기세포 치료는 망막색소상피세포를 배아줄기세포에서 자라게 한 뒤 이식하는 기법이다.

치료를 받은 13명은 색소세포가 늘어나 앞을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줄기세포치료제의 최대 부작용으로 꼽을 수 있는 암세포 생성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현재 차병원에서 동일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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